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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쎄이) 조급한 마음 내려 놓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리 멀지 않은 옛날에는 한국사람들에 대한 특징을 한 마디로 표현할 땐 “빨리빨리”라고 말했던 적이 있었다. 유독 급한 성격을 표현한 이야기인데, 부실공사의 참사로 불리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나 성수대교 붕괴사고를 보면 그리 틀린 말이 아닌 것 같아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라고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정작 일처리를 하는 모습을 보면 스스로 깜짝 놀랄 때가 많다. ​​액자 인테리어 - 스타벅스​​ 글을 쓰겠다고 결심하고 인터넷에 이런저런 글을 올리기 시작했을 무렵,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었다. 컴퓨터 언어 쪽엔 무지한 편이라 어려움이 많았지만 어찌어찌 블로그에 대해 조금씩 익숙해지니 블로그 방문객 수를 보는 법을 알게 되었다.​ 내 블로그에 하루에 몇 .. 2024. 9. 19.
에쎄이) 혼자이지만, 혼자가 아닌 삶 속에서... Song "To die for - Sam Smith"  차라리 전쟁 같았던 지난날  아주 먼 옛날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오래전에 태어나 이제는 제법 아저씨 소리를 듣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아랫배는 똥배를 넘어 나잇살이 되었고, 빠지는 머리카락은 야속하기만 합니다. 돌이켜 보면 긴 시간 동안 어찌어찌 살아내어, 지금 이곳에 있는 내가 신기하고 또 대견하기도 합니다.   결혼 당시 보증금 삼백에 월 삼십만 원짜리 원룸에 둥지를 틀며 남자의 자존심을 버렸습니다. 소중한 나의 연인에게 70년대에나 유행했을만한 신파극을 강제로 떠안기며 사랑이라는 달콤한 말로 포장해야 했던 자신이 너무나도 초라해 출근길 버스 안에서 눈물 없이 울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특별한 기술도 변변한 인맥도 없던 20대 후반의 .. 2024. 9. 19.
에쎄이) 어쩌면 슬럼프를 극복하는 가장 빠른 방법 Song ☆ Never Not - Lauv​​작업실 책상​살다보면 슬럼프가 온다.어떤 일을 하던 간에내가 진심으로 바라는 일을 하고 있을때,그 일이 당장 몇 시간만에혹은 며칠 만에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라면대부분의 사람들은 슬럼프를 겪는다.​글을 쓰겠다고 다짐한지 두 달쯤 된 어느 날, 나에게도 슬럼프가 왔다.보통때와 똑같이 노트북을 켜고책상에 앉았다.​무엇을 해야하는 지 꽤 명확히 알고 있었고,아침까지만 해도 꽤 많은 분량을 썼다.하지만 그때는 아무것도 쓸 수 없었다.애꿎은 담배만 피우며이리저리 방법을 바꿔봐도결과는 마찬가지였다.그렇게 두 시간쯤 지났을 때문득 어떤 생각이 들었다.​"이게 슬럼프구나."​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출근을 했고,일을 하는 내내 걱정이 되었다.​"이대로 멈춰버리면 어쩌지?".. 2024. 9. 19.
에쎄이) 괜찮아, 잘 하고 있어. 작업실 야경 by 홍글 글을 쓰기 시작한 후 첫번째 슬럼프가 찾아왔다. 평소처럼 똑같이 책상에 앉아 노트북을 켜고 한글을 실행했을 뿐이었다. 커서가 깜빡이고 키보드에 손을 얹어 뭔가를 두드리려는데 아무런 단어도 떠오르지 않았다. 그렇게 멍하니 십여분.​정신을 차리고 해야 할 일들을 떠올렸다. 쓰고 있는 소설의 퇴고가 가장 급했다. 파일을 찾아 열고나니 수정해야 할 부분이 보였다. 그렇게 일이 시작되는 듯 했는데, 얼마 못가 또다시 멈춰버린 손. 진도도 더뎠고, 그나마 수정한 부분도 맘에 들지 않았다.​답답한 마음에 시원한 물도 마시고, 담배도 피워물었다. 물을 끓이고 커다란 머그컵에 모카골드 믹스커피를 2봉이나 뜯어 넣었다. 창밖을 보며 하얗게 비워진 머리를 또 비웠다. 아니 비우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2024. 9. 19.
에쎄이) 작업일지 대신 에쎄 직찍 - 이미지를 찾다가 그냥 찍었다현재 작업중인 장편소설 희망점의 비밀(가제)을 쓰면서 작업 감을 잃지 않기 위해 작업일지를 써왔다. 드문드문 생각 날때마다 끄적이고 있지만, 계속되는 회사업무와 집안 일의 중첩으로 처음의 계획은 많이 무뎌진 상태이다. 또 그 내용에 있어 누군가에게 보여줄 만한 내용이 담기거나 내가 기록해 놓을 만한 감정이 담기지도 않는 것 같아 그 방향을 바꿔보려 한다.​소설에 대한 현재 진행상황을 업데이트 하되, 글쓰기 강좌와 연계하여 글을 쓰다보면 이런 일들이 많이 발생하더라.. 하는 식의, 그리고 또 그런 일이 발생할 때는 이렇게 저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 라고 나름의 해법을 혹은 문제점을 제기하는 방식으로 변경해보고자 한다.​이렇게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실제로 경험하는.. 2024. 9. 19.
에세이) 부동산 중개수수료 너무 아까워요 Pixabay - Alexas Fotos부동산 중개보수요율표.pdf0.07MB  집을 하나 구해야 했다. 근무지가 바뀌어 집과 출퇴근 거리가 꽤 멀어졌기 때문이다. 차로 1시간, 편도 40km의 거리. 마음만 먹으면 출퇴근이 가능한 거리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원룸을 구하기로 했다.   고려 할 사항은 전세비용, 관리비, 회사까지의 출퇴근 거리, 거주환경 등 소소하게 많았지만, 그동안 회사의 전입자들을 위한 임대를 많이 구해 보았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바뀐 것이 있다면 임대주택을 구해야 할 도시가 20만의 소도시에서 100만이 사는 대도시로 바뀐 것뿐이어서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먼저 인터넷을 뒤져 회사 주변지역부터 전세시세를 확인했다. 몇 년전만 해도 일일이.. 2024.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