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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것들

학가않것) 학교 교육을 재판합니다.

by 글랩 2024. 9. 17.

아인슈타인은 말했습니다. 모든 사람은 천재라고요.

하지만 물고기를 나무 타기 실력으로 평가해 버린다면 그 물고기는 평생 스스로를 바보라고 생각하며 살겠지요.

배신원 여러분.

오늘 우리는 현대 학교 제도를 재판합니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의 학교는 물고기를 나무에 오르도록 만들 뿐 아니라, 나무를 타고 내려오게도 만들고, 단축마라톤도 달리게 만듭니다.

학교에게 물어보겠습니다. 이런 시스템이 자랑스럽게 생각합니까?

수백만의 사람들을 로봇으로 만들어 놓고, 그게 재미있습니까?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그 물고기 같은지 아십니까?

교실을 거슬러 헤엄쳐가며 자신의 재능은 발견하지도 못한 채 자신이 바보 같다고 생각하고, 쓸모없다고 여기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때가 왔습니다. 더 이상의 변명은 필요 없습니다.

저는 학교를 법정에 세워 기소합니다. 창의성을 죽이고, 개성을 죽였으며, 지적으로 학대해 왔습니다.

학교는 오래전 세워진 기관이며, 이제 시대에 뒤떨어져 있습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이것으로 제 모두발언을 마칩니다만 만약 증거를 제시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증명해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증거 A입니다. 이것은 현대의 핸드폰입니다. 알아보시겠죠? 이것은 150년 전의 것이지요. 아주 큰 차이가 있습니다.

계속 보시죠. 이것은 오늘날의 자동차입니다. 이것은 150년 전의 자동차이고요. 역시 큰 차이가 있네요.

이걸 보시죠.

여기 오늘날의 교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150년 전의 교실 모습입니다. 이제 좀 부끄러워지셨나요?

말 그대로 백 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바뀐 게 전혀 없습니다. Nothing has chaged.

이러고도 학생들의 미래를 준비한다고 할 수 있습니까?

이 증거를 보면 저는 묻지 않을 수 없네요.

학교는 학생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곳인가요? 아니면 과거를 준비하는 곳인가요?

제가 학교에 대한 뒷조사를 좀 해 봤더니, 자료들에 따르면 학교는 사람들을 공장에서 일하도록 훈련시키기 위해 생겨났더군요. 이제야 좀 이해가 되었습니다. 학생들에게 똑바로 오와 열을 맞춰서 가만히 앉아 있으라고 하고, 말하고 싶을 땐 손을 들라고 했던 이유를요.

밥 먹을 시간 조금 주고, 8시간 동안 시키는 대로 생각하라고 하는 이유를요. 아. 그리고 1등을 하라고 하죠.

품질등급을 나누는 그 수자요. 1등급 고기처럼. 알겠어요.

우리는 모두 과거로부터 왔지만, 과거에 얽매여 살 수는 없습니다.

그때는 지금과 다릅니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죠. 저는 과거의 간디가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로봇 같은 좀비가 아닙니다.

세상은 계속 바뀌고 있고, 우리는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이며 비판적이고 독립적으로 생각하는 사람 말입니다.

하지만 서로 관계 맺는 능력과 함께요.

세상의 모든 과학자들이 완전히 똑같은 두 개의 뇌는 없다고 말할 것입니다.

여러 아이들을 가진 부모님도 당연히 그 말에 동의할 것입니다.

그러니 설명해 보세요. 왜 학생들을 다 똑같이 취급하나요?

마치 쿠키 틀로 똑같은 모양을 찍어내거나, 프리사이즈 스냅백 야구모자처럼요. 한 사이즈밖에 안 나오지만 대충 맞아요.라는 헛소리나 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만약 의사가 모든 환자들에게 다 똑같은 약만을 처방한다면요? 비극이죠. 그 결과는 매우 끔찍할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더 고통에 빠질 겁니다.

그런데 현재 학교에서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건 교육에서의 의료사고입니다. 교사 한 사람이 20명의 아이들 앞에 서 있습니다. 아이들 각자 다른 성격, 다른 욕구, 다른 재능, 다른 꿈을 가졌는데도 학교는 똑같은 것을 똑같은 방식으로 가르치죠.

여러분, 피고는 절대 무죄판결을 받아서는 안됩니다. 어쩌면 지금까지 일어난 것 중에 최악의 범죄일지도 모릅니다.

이젠 교육시스템이 교사들을 어떻게 다뤘는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참 부끄러운 일입니다. 선생이란 직업은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보수가 낮습니다.

왜 많은 학생들이 지금까지 그대로인지 이해가 가네요. 솔직해집시다.

선생들은 의사만큼 수입을 얻어야 합니다. 의사는 아이의 심장을 고치고 생명을 구하죠. 선생은 아이의 마음을 움직이고 진정한 삶을 살게 합니다. 선생은 가장 먼저 비판받지만, 그들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입니다. 사실 선생의 잘못이 아닙니다.

그들은 선택도 권리도 없는 환경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교육과정은 정책가들이 만듭니다. 대부분 한 번도 누구를 가르쳐 본 적 없는 사람들이죠. 교육하지 않는 교육행정가들입니다.

그저 표준화된 시험 정책에만 매달립니다. 객관식 답안지에 체크하는 것만이 성공을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기괴하기 짝이 없습니다. 사실 이런 시험 방식은 정교하지 못하고 문제가 많아 폐기되어야 마땅합니다.

지나치다고 생각하나요? 사실 이건 제 주장이 아닙니다. 이 표준 시험 방식을 만든 프레드릭 제이 켈리의 말을 인용한 것입니다.

"이 시험 방식은 사용하기에 조잡하므로 폐지되어야 한다.:

배심원 여러분, 우리가 이 길을 계속 간다면 결과는 치명적일 것입니다. 저는 학교 시스템에 대해 신뢰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신뢰할 수 있습니다. 건강관리나 차,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개인에 맞춰 만들 듯, 우리에겐 교육도 그렇게 만들 의무가 있습니다. 더 나은 교육을 위해 바꿔야 합니다.

기존의 학교 정신 같은 것은 버리세요. 쓸모없는 것들뿐입니다. 학생들로부터 그 정신을 이끌어 낼 것이 아니라면요.

그게 우리의 과제입니다. 더 이상 필수 과목 같은 것은 없습니다. 모든 교실에서 각자의 마음에 닿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물론 수학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예술이나 무용보다 더 중시되어선 안됩니다. 모든 재능에 똑같은 기회를 줍시다. 이게 꿈같은 이야기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핀란드에선 이 꿈같은 일이 현실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수업 일수는 줄이고 선생의 대우도 좋습니다. 숙제는 존재하지 않고, 경쟁보다는 협력을 중요시하죠.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핀란드의 교육 시스템은 전 세계 그 어떤 나라보다 월등한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같은 나라에서도 빠르게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몬테소리 학교나 칸 아카데미 같은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방법은 한 가지만 있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이제는 움직여야 합니다. 학생은 전체 인구의 20%만을 차지하지만 그들은 우리 미래의 100% 전부입니다. 그들의 꿈에 동참합시다. 우리가 이룰 수 있는 성과는 상상 그 이상일 것입니다. 제가 믿는 세상은 더 이상 물고기에게 나무를 타라고 강요하지 않는 세상입니다.

제 주장은 여기까지입니다.


언젠가 페이스북에서 짧은 동영상으로 시청했던 "근대교육을 재판합니다?"라는 제목?? 의 동영상 내용을 한국어로 번역한 스크립트를 받아 적은 것이다.

내 기억으로는 이 동영상을 보고 참신하다는 생각과 함께 충격을 꽤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특히 스마트폰의 발전과정, 자동차의 발전과정과 교육을 비교한 것은 꽤 참신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니 그렇게 기술적으로 대단한 혁신적 창의성을 가진 과학자 혹은 기술자들이 150년 동안 바뀌지 않은 교실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공부한 사람들 아니야?라는 생각이 든다.

150년 동안 바뀌지 않은 교실 혹은 교육시스템을 탓하려면 그 동안 기술의 발전이 굉장히 더뎠어야 하는데 어떻게 된 것일까? 화자가 주장하는 그런 교육시스템에서도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것도 매우 빠른 속도까지 더해져 이제는 뭐가 뭔지도 모를 정도로 빠른 속도까지 붙어있다.

흠.. 갑자기 혼란스럽다. 하지만, 이 영상에서 얻어야 될 교훈은 매우 여러 가지가 있다. 그 교훈들을 잘 정리하면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것들이라는 주제에 맞는 질문들을 몇 개는 건져 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할일 참 많네! ㅎㅎ

다음 번엔 최근 인스타 릴스에서 본 어떤 중년여성분의 학교에 대한 비판? 동영상이 있는데 그걸 좀 찾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