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자녀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엮어 보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다자녀를 키우며 좋았던 점, 나빴던 점, 아쉬운 점, 개선할 점 등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단순히 개인적이라고만 보기엔 애매한 그런 글을 쓰려고 한다. 하지만 며칠 째 글도 쓰고 개요도 잡고, 자료도 찾고는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글쓰는게 꽤나 어렵구나~! 라며 작은 깨달음을 얻어가는 중이다. 아마도 처음에 어떤 글을 쓰겠다! 며 잡아 놓은 목적이나 목표가 불분명해서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처음엔 정부정책에 대한 비판?적 글을 쓸려고 했다. 제목도 우리사회가 가지는 문제점, 나아가 우리 정부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을 글로 써서 논설문? 비슷한 글을 쓰려고 했었다. 하지만, 내가 쓰고 싶은 것은 논설문이 아닌 에세이 였다. 쓰기도 편하고, 읽는 사람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그런 글 말이다. 그래서 방향을, 출판기획서를 에세이 스럽게 제작했는데, 막상 써지는 글은 논설문 성격의 글이 계속 써지고 있다.
에세이라는 것을 써 본적이 없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논설문이나 소설 형식도 마찬가지이다. 어떤 종류의 글이라도 마찬가지의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처음에 생각했었던 유형의 글은 글의 종류나 성격과 관계없이 이미 어느 정도는 써 놓았다는 것이다. 잘 썼든 못 썼든 생각한 것을 어느정도는 글로 써 놓았기 때문에 지금 그 다음 단계인 자료수집으로 넘어 왔고, 자료를 찾으며 새로 얻는 정보들이 기존의 알고 있던 지식과 충돌하며 방향이 계속 흔들리기 때문에 바람에 흩날리는 갈대나 수양버들처럼 흔들거리는 중인 것이라 위로하고 있다. 꽤 많은 부분 사실이기도 하다.
글쓰는 방법도 업그레이드가 되었다. 패드나 핸드폰에 저장하던 방식에서 블로그에 업로드 함으로써 내가 쓴 글들이 그냥 사라져 없어져 버리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잘만 된다면 지금 이 블로그가 계속적으로 성장해서 내가 알지 못하는 새로운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었으니 한 단계 앞으로 나아왔다고 볼 수 있다.
결과야 어찌되었던 미리부터 부정적인 기운을 퍼트리지는 않으려고 한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발전된 부분일 것이다.
그것보다 더욱 발전된 것도 있다. 바로 다자녀에 대한 나의 편견들. 그리고 사회에서 나에게 주었던 혹은 주고 있는 다자녀 혜택들에 대한 객관적인 시선이 그것이다.
우리사회는 뉴스나 언론들을 통해서 혹은 정부 관계자의 입으로 직접 다자녀 정책에 대한 지원이 꽤 크다고 이야기 해 왔다. 하지만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찾아본 바로는 그 말의 신빙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실상은 모두가 피부로 느껴왔던 국민적 교란 쇼? 딱 그 정도에 그치는 것이 다자녀지원정책이었다.
이 부분이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도 어느 정도는 알것 같다. 다자녀 지원정책보다 더욱 시급하고 급한 일들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부분은 비 전문가인 내가 잠깐만 생각해도 쉽지 않은 분야로 이 부분을 해결하고 나서 다자녀 정책지원으로 온다면 시기는 너무 늦어 버릴 것이 뻔하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중요한 부분을 먼저 해결하지 않으면 될 것도 안되고. 가장 좋은 것은 동시에 모든 것을 시작해 개선시켜 나가는 것일텐데, 이게 간단하게 될 문제였으면 지금 이 사태가 나타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만큼 현실성이 부족한 이야기랄까?
자료를 찾긴 찾았는데, 자료를 보고나서 오히려 더욱 생각이 많아지고 복잡해 졌다. 그래서 아직은 자료를 이용한 글쓰기는 조금 미뤄둬야 할 것 같다. 지금 당장은 글쓰는 것 보다 다자녀정책에 대한 내 입장을 실생활과 접목하여 생각해 보고 어떤 부분을 소재로 삼아 글을 완성해 나갈지 계속해서 생각해야 하는 것이 내가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할 일 되시겠다.
오늘 당장 어떤 글을 쓸 수는 없을 것이다. 시간도 시간이고, 아직은 앉아서 가만히 피아노만 치거나 책만 보고 있을 정도로 여유있는 삶을 살지는 않아서 쓰고 싶어도 쓸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이 무능력한 기분을 얼른 접수해서 털어버려야 할텐데, 내공이 부족해도 한 참 부족한 모양이다. 이 또한 지나가리니 하고 기다리는 수 밖엔 없겠지. 방법이 없을땐 뚜렷한 해결책이 나올 때 까지 계속 연구하고 고민해야 한다. 그 방법만이 답이 없는 일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일테니까. 지치지 말고,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오늘처럼 내가 하기로 한 일들을 가만히 계속하는 수 밖에. 이 말에 뜻을 알만한 사람이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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